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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1. 2008.10.25 테카맨 블레이드 2
2008. 10. 25. 00:34 리뷰, 프리뷰/애니리뷰

 이미지를 클릭하시면 원본크기로 보실수 있습니다.

 

우주의 기사 테카맨 블레이드.

 

많은 사람들이 모르는데 우주의 기사 테카맨의 리파인 판이다.

 

초기에 나온 테카맨은 흑역사의 물건이니 여기서 다루지 않겠고.

 

이 글에서 다루는건 "테카맨 블레이드" 인것이다.

 

 

 

리뷰를 시작하기전에

 

사실 나는 테카맨 블레이드 전화를 감상하진 않았다.

친구 하나가 몇화씩 주긴했는데, 한 25화인가 26화까지만 보고 귀찮아서 안보고있다가, 최근 이작품을 꺼내게 된 이유는 사실 슈퍼로봇대전 J,W에서의 등장 때문이다.

 

 

때문에, 내가 알고있는 스토리는 다소 공백이 짙은 편이니 이를 양해 바란다.

 

기본적인 스토리는, 과학문명이 발달한 어느 미래에, 지구인들은 미래 진출을 위해서 오비탈링[작품중에서 대부분 배경이 되는 지구를 동그랗게 감싸고있는 우주스테이션]을 만들었는데, 어느날 라담이란 괴상한 외계 종족이 처들어왔다.

 

라담에 의해 인류는 속수무책으로 당하고있던 인류는 스페이츠 나이츠라는 대 라담 단체를 결성했다. 그러던 어느날  스스로를 "테카맨 블레이드"라고 칭하는 외계의 파워드 슈트를 입은 청년이 나타난다.

 

이 청년은, 라담은 곧 테카맨과 테크시스템을 이용해서 별을 지배하려 들거라고 경고하며, 자신이 유일한 대항책인걸 알려준다.

 

파워드 슈트를 입고 있지 않을때의 인간과 전혀 다를바 없는 모습을 본 스페이스 나이츠의 일원들은 청년의 이름을 물어보지만, 농담으로 스페이스 나이츠의 일원인 노알이 던진 "이런녀석은 위험하니깐 d-boy[데인져러스 보이]라고 부르면돼" 라는 말을 듣고는 "그걸로 충분하다"며 스스로 디보이라고 부르길 원한다[국내판 명은 야생마]

 

디 보이의 예고대로 라담의 침략은 한층더 거세어지고, 실제로 테카맨들이 하나둘 나타나기 시작한다.

 

스페이스 나이트의 대장인 프리맨은, 테카맨의 뒷배경을 조사하던도중, 몇해전 우주 탐사를 갔다가 행방불명된 아야비 일가에 대해서 알게된다.

 

 

디보이의 정체는 바로, 그 우주탐사계획의 일원이였던 "아야비 타카야"였던것.

 

그리고 지금 지구를 침략하는 테카맨들은 전부 그 우주탐사선에 있던 승무원으로, 자신의 친구, 자신의 가족들로 구성된 사람들이라는것.

 

라담은, 본래 육채적인 힘은 없어서, 다른 우수한 종족에 달라붙어 기생한다. 그 과정에서 디 보이만이 불완전 소채로 버려진 아버지의 생명을 건 도박에 의해 완벽히 라담의 지배를 받기전에 탈출에 성공한것이였다.

 

눈앞에 죽여야할 대상은 스스로의 가족. 그리고 비합리적으로 테카맨의 힘을 이용해서 이 와중에도 세계를 지배하려는 야욕을 보이는 각종 정부 집단.

 

그 속에서 테카맨 블레이드의 이야기는 진행된다.

 

자신의 친구, 가족을 하나하나 죽여나갈때마다, 이 사람들이 마지막엔 기억을 되찾아서 전부 자신의 잘못을 디보이한테 빌고, 인류를 반드시 라담으로부터 구원해줄것을 부탁한다.

 

그리고 그런 디보이 앞에 등장한 "테카맨 에빌" 바로 자신의 쌍둥이 동생인 "아야비 신야"

자신이 제일 아끼고 좋아했던 동생마저도 인류의 적으로 돌아서서, 가장 강력한 적이되어 오는것이다.

 

그러던중, 자신의 동생인 "테카맨 레이피어" "아야비 미유키"가 살아돌아온다.

 

비완전 테카맨소채로 유일하게 자신과 더불어 인간의 마음을 가지고있는 테카맨이였지만, 그런 그녀마져도, 인류를 위해, 그리고 자신이 사랑하는 가족을 위해 스스로 자폭한다.

 

 

테크시스템을 이용해 테카맨 블레이드가 되어서 싸울수 있는 시간은 30분. 30분이 지나면 라담의 지배를 받기 시작한다는 무시무시한 양날의 검을 가지고있는 테카맨 블레이드[실제로 한번 폭주한적도있다] 이기에 이 싸움은 계속 촉박을 알리고있었다.

 

하지만, 그것이 테크시스템의 양날의 검만은 아니였다. 테크 시스템을 이용해 테카맨 블레이드가 될수록 자신의 육체가 서서히 붕괴되어 나가는것이다. 이 점은 본인스스로도 몰랐던것.

 

스페이스 나이츠의 대장인 프리맨은, 최후의 수로 "블래스터 화"를 꺼내든다. 이것은 테카맨이 세포를 새롭게 진화시켜 육체의 붕괴를 막을수있게 되지만, 부작용은 아무도 모르는것이다.

 

테카맨 랜스와의 싸움에서 결국 블레이드는 블라스터화의 성공하지만. 텍세타를 마치고나서 디보이는 자신을 아껴주는 아버지와도 같았던 동료의 존재를 기억해내지 못한다.

 

이는, 블래스터화의 부작용으로 육체의 붕괴는 멈췄지만. 대신 뇌세포의 붕괴가 일어나서 블래스터화를 할수록 자신의 기억을 서서히 잃어버려가는것이다.

 

블래스터화 한 블레이드 앞에서는 최고의 강적인 테카맨 에빌 마져도 속수무책으로 당한다. 에빌은 형인 오메가에게 자신도 블래스터화를 하게 해달라고 하지만, 블래스터화는 어떤 부작용이 올지 모르므로 오메가는 이 요청을 거부한다.

여기서 에빌은

 

"형 나도 블래스터화 시켜줘! 나에게서 타카야를 빼앗지 말아줘 형!"

 

테카맨이 되어서도, 라담의 지배를 받고서도, 자신의 평생 라이벌이자 가장 좋은 형제였던, 디보이에 대한 기억을 가진체로 오직 지금은 싸움과 증오의 대상이 되어버린 관계... 보면볼수록 처절함이 베어나오는 장면중하나였다.

 

 

한편 디보이는 아키를 데리고, 어느 페허가 된 집으로 찾아가서 땅을 파서, 신야, 미유키와 함께 땅에 묻어 두었던 타임캡슐을 파낸다.

 

그곳엔 신야가 땅에 붙을때 디보이에게 공개하지 않았던 카세트 테이프가 들어있고, 커서 함께 파보자고 약속했던것이 있다.

 

그 내용은

 

 

"형, 이걸 들을 때 쯤이면 우린 어른이 되어있겠지.. 난 그런데 어른이 되고싶지않아, 켄고형이 자꾸 어른이되면 우리끼리 싸울꺼라고 하잖아. 하지만 난 괜찮아, 미유키도 좋지만, 형을 정말정말 좋아하니깐, 어른이 되어서도 우린 영원히 변치 않을꺼라고 생각해"

 

 

여태까지 스스로의 가족과 친구를 자신의 손으로 죽이면서 단한번도 눈물 흘리지 않았던 디 보이의 감정은 여기서 폭팔한다.

그리고 자신을 사랑해준 연인인 아키에게 말한다

 

"이걸로 난 아직 살아있단걸 알수있어. 그리고 아직 라담을 증오할수있어"

 

스스로의 과거에 눌려 "인류를 지켜낸다"라는 사명을 잊지 않기위해.

 

다시한번 자신의 손을 피로 더럽히기위해 그는 일어선다.

 

그리고, 벌어지는 블레이드와 에빌과의 최종 결전.

 

에빌은 자신의 육체가 붕괴해나가는걸 알면서도, 블레이드에게 이기기 위해 블래스터화를 감행하고. 마지막에 블라스터화의 부작용으로 인해 육체가 붕괴해서 결국 블레이드에게 패한다.

 

블레이드에게 패한 에빌의 등에서 튀어나온 조그만 기생 물체.

 

그것이 바로 인간을 지배하는 "라담"의 본채였던것이다.

 

그걸 조금만 더 빨리 알았더라면, 이유없이 죽어나간 자신의 동생과 가족들을 구할수있었을지도 모르는것이였는데.

 

이제 최종보스격인 자신의 형 켄고[테카맨 오메가]만 남긴 상태에서 그 사실을 너무나도 뒤늦게 알아챈것이다.

 

인간의 모습으로 돌아온 신야는, 자신의 텍 크리스탈을 블레이드에게 넘겨주면서 부탁한다.

 

켄고형을 막아달라고.

 

뒤늦게 싸움이 끝나고 도착한 아키. 지금부터 달로 가서 오메가를 막겠다는 블레이드를 막아스려하지만 블레이드는 그런 아키를 뿌리치며 말한다.

 

 

"D보이도 아야비 타카야도 전부 여기서 죽었다. 나는... 나는 테카맨 블레이드다!"

 

그리고 마지막으로 모든 싸움의 원인이 되었던 테카맨 오메가.

 

그 원흉에 도달하기전에, 그의 뇌세포는 전부 붕괴를 일으켜, 이제 그에게 남은건 라담을 향한 증오와 분노뿐.

 

하지만 오메가의 힘은 블레이드의 힘을 초월했고, 서서히 죽어가는 테카맨블레이드의 운명을 알기라도 하듯이 아키는 신에게 기도한다.

 

 

"신이시여 당신은 어디있습니까 그는 이미 가진것을 전부 잃어버렸습니다. 사랑하는 아버지도 형제도 친구도... 그들과 함께한 추억조차도.. 더이상 그에게서 무엇을빼앗으려합니까? 단 한사람에게 이렇게 큰 운명을 지워도 되는겁니까? 단하나의.. 그래.. 단하나의 떨고있는 영혼에게...

 

신이시여.

 

신이시여 제발.

 

d보이에게.... d보이에게 구원을!"

 

 

이 외침이 신에게 닿은것인지. 아니면, 생명을 건 블레이드의 마지막 힘이 발휘된건지 몰라도, 블레이드는 마지막힘을 모아 생명의 볼테카를 날린다.

 

볼테카를 쓰기직전, 그는 가상의 세계에서 자신의 큰형인 켄고와 대면한다.

 

너무나도 할말이 많고 증오스러운 테카맨 오메가의 모습이 아닌 자신의 형, 인간일때의 모습에게 테카맨 블레이드, 아니 아야비 타카야는 단지 한마디를 한다.

 

 

"돌아가자... 집으로"

 

 

그후 그 결전에서 디보이는 살아돌아왔지만, 블래스터화의 부작용으로 인해, 모든 기억을 잃어버리고, 이제 육체의 붕괴로 인해 제대로 서있지도 못하는 몸으로 멍하니 석양을 바라보는 d보이

 

그는 마지막으로 그의 뒤에 서있는 여인을 향해 단 한마디만을 한다

 

"아......키...."

 

 

 

이리야의 하늘 ufo의 여름이 감동적이여서 울었던 애니였다면.

 

테카맨 블레이드는 정말로 "슬퍼서"운 애니였다.

 

구할방법을 몰랐기에 자신의 가족을 다 죽이고 나서야 알게된 라담의 정체

 

자신 스스로의 생명을 깎아 내려가면서도 싸워야했으며, 마지막에 자신이 사랑하는 사람조차도 버리고 떠나야했던 그의 비참한 운명이였다.

 

결국 모든걸 맞바꾸어 자신을 희생해서 자신의 가족을 전부 자신의 손으로 죽이고나서, 그에게 돌아온것은 평화가 아닌, 얼마남지 않은 인생과 아무것도 기억하지못하는 육체뿐.

 

 

다행히 테카맨 2가 제작되면서 d보이는 원래대로 회복하지만, 이건 또 나름 흑역사 취급 받는 경향이 강하니 넘어가고.

 

적어도, 테카맨 이라고하면 무슨 전대물이나 괴상한 초딩 애니를 떠올리기 쉬운이름이지만, 솔직히 이 애니는 절때로 애들용으로 나온것이 아니다.

 

지극히 평범한 사람의 고뇌, 고독, 그리고 자신의 가족을 죽일수밖에 없는 처절한 스토리.

 

비록 라담에게 지배당하긴했지만, 기억과 의식을 가지고있고, 증오의 감정만 증폭되어 싸움을 강요받는 테카맨들.

 

인간성이 너무나도 짙은 작품이기에, 그리고 인간의 본질을 결코 버리지 못한 작품이기에. 이작품은 작화만 뺀다면 명작으로 칭송받는건지도 모르겠다.

 

 

 

 본글에 나오는 노래는 테카맨 블레이드2기 오프닝인 "영원한 고독"

 

싸울수밖에 없는 운명을 담은 처절함을 다룬 노래이다.

 

引き裂かれた心の傷
히키사카레타 코코로노 키즈
찢어진 마음의 상처
凍りついたまま
코오리츠이타마마
얼어붙은채로


悲しみさえ置き去りにする
카나시미사에 오키자리니 스루
슬픔조차 내다버린
冷たい記憶
츠메타이 키오쿠
차가운 기억


襲いかかる滅亡のスト-リ-
오소이카카루 메츠보우노 스토-리-
덮쳐오는 멸망의 스토리
逃げ出すことはできない
니게다스 코토와 데키나이
도망칠 순 없어
戰い それがすべて
타타카이 소레가 스베테
싸움 그것이 전부


血まみれのこの指先
치마미레노 고노 유비사키
피투성이의 이 손가락 끝을
止められるのは
토메라레루노와
멈출 수 있는것은


何もかもが終わるときだけ
나니모 카모가 오와루 토키다케
모조리 끝나버렸을때 뿐
狂った運命
쿠루웃타 데스티니-
미쳐버린 운명


迷いこんだ永遠の孤獨さえ
마요이콘다 에이엔노 코도쿠사에
헤매이는 영원의 고독조차
心のどこかで笑う
코코로노 도코카데 와라우
마음속 어딘가에서 비웃고 있어
戰いだけが自由
타타카이다케가 지유우
싸움만이 자유


これ以上 失うものなど
고레 이죠우 우시나우 모노나도
더 이상 잃어버릴것 따윈
もう無いから
모우 나이카라
이제 없으니까
どこまでも追い求め
도코마데모 오이모토메
끝까지 쫓아가
取り戾せ 未來を
토리모도세 미라이오
되찾아라 미래를


この地球にいつかは魂
고노 호시니 이츠카와 타마시이
이 지구로 언젠가는 영혼이
歸るだろう
카에루다로우
돌아오겠지
この體バラバラに
고노 카라다 바라바라니
이 몸이 비록
たとえ碎け散っても
타토에 쿠다케칫테모
산산이 부숴진다해도


WOO MY DESTINY
WOO MY DESTINY
WOO MY DESTINY


走り出した復讐のプログラミング
하시리다시타 후쿠슈우노 프로그라밍그
달려나간 복수의 프로그래밍
廢虛の街が泣いてる
하이쿄노 마치가 나이테루
폐허의 거리가 울고 있어
戰いだけが救い
타타카이다케가 스쿠이
싸움만이 구원


夢を見ることさえ
유메오 미루코토사에
꿈을 꾸는 것조차
諦めて生きていても
아키라메테 이키테이테모
포기하며 살고 있어도


理由亡き侵略に
리유우 나키 신랴쿠니
이유없이 침략에
潰されはしないさ
츠부사레와 시나이사
부숴져버리진 않겠어


この地球に抱かれて
고노 호시니 다카레테
이 지구에 안겨져서
眠れるそのときまで
네무레루 소노 토키마데
잠들 수 있을 때까지


この體バラバラに
고노 카라다 바라바라니
이 몸이 차라리
いっそ碎け散るまで
잇소 쿠다케치루마데
산산이 부숴질때까지


夢を見ることさえ
유메오 미루코토사에
꿈을 꾸는 것조차
諦めて生きていても
아키라메테 이키테이테모
포기하며 살고 있어도


理由亡き侵略に
리유우 나키 신랴쿠니
이유없이 침략에
潰されはしないさ
츠부사레와 시나이사
부숴져버리진 않겠어


この地球に抱かれて
고노 호시니 다카레테
이 지구에 안겨져서
眠れるそのときまで
네무레루 소노 토키마데
잠들 수 있을 때까지
この體バラバラに
고노 카라다 바라바라니
이 몸이 차라리
いっそ碎け散るまで
잇소 쿠다케치루마데
산산이 부숴질때까지


WOO MY DESTINY


WOO MY DESTINY


WOO MY DESTINY


WOO MY DESTIN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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