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선 장점과 단점을 나열해 보겠습니다.
장점
1. 무게가 정말 가볍다.
psp 1천번과 2천번을 생각하시면됩니다. 거의 2천번대의 무게급으로 가벼워졌고 꽤 슬림해져서 거진 psp랑 비슷한 크기가 됬습니다.
2. 버튼 배치랑 촉감이 변경
기존에 이해 안갈정도로 누르기 힘들던 홈버튼, 스타트 ,셀렉트의 위치랑 모양이 변경되고, 전체적으로 딸깍딸깍 하는 느낌의 구형이였으면 신형은 기존의 피습의 특유 고무누르는듯한 촉감이 더해져서 좀더 격투게임같은걸 할때 조작성이 부드러워진게 확 느껴집니다.
3. 액정 필름 범위의 감소, 및 삭제
구형 비타는 기계 전체에 액정 필름을 붙이는 형태였으면, 신형은 가운데 네모난 부분만 필름을 붙이도록 변경되었습니다.
이게 대단히 큰게, 원래 전체적으로 붙이는 액정필름 특성상, 모서리 부분이 잘 떨어지기 쉽다는 단점이 있고, 후면 같은경우엔 정말 게임하다보면 자꾸 떨어져나가서 새로 사야하고..
하지만 신형은 아예 후면 터치스크린 플라스틱 소재를 바꿔서 액정 필름을 붙이지 않도록 배려를 했습니다. 즉, 소모품인 필름에 들어가는 돈이 줄어든거죠.
4. 충전 케이블의 변경
원래 구형 비타는 전용 단자를 사용하는데 이게 또 전선 피복이 잘벗겨집니다.. 저같은경우는 총3개나 새로 샀을정도로 많이 망가지는 바람에 고생했는데.
이걸 우리가 흔히 쓰는 스마트폰 충전기로도 충전할수 있는 단자로 변경됬습니다. 이젠 스마트폰 할땐 비타 충전해놓고 혹은 충전기가 망가져도 스마트폰 충전기만 있으면 오케이란 느낌.
물론 usb도 스마트폰 usb랑 동일 규격입니다.
5. 배터리 시간 연장
기존 비타 기준 풀조명으로 4시간 정도면 얘는 풀조명으로 6시간 정도 갑니다.
2시간은 크죠. 특히 저는 대학에서 거의 대부분 시간을 보내니 충전안하고 오래 버티는건 꽤나 게이머로써 중요한 사항
6. 내장 메모리1기가
기존 비타는 메모리칩을 어쨌든 구매를 강요받았지만, 1기가 정도면 dlc나 세이브파일 가벼운psp게임정도는 들어가는 용량이라 꽤 도움이 됩니다. 물론 게임을 dl받기엔 턱없이 부족하긴 하지만.. 그래도 확실히 이게 있고 없고의 차이는 큰것같네요. 저같은경우엔 8기가 메모리 쓰면서 허덕인지라..
단점
유일한 단점이자.
가장 큰 단점
화질.
솔직히 말해서 발매 전부터 화질로 말이 많았던 기기였지만, 저 자신은 그 외의 변경점들이 확실히 와닿는지라 나오자마자 구형 팔아치우고 갈아탔습니다만.
그 화질에 신경 안쓴 저조차도 이게 구린 화질이란것정도는 알정도로 구립니다.
화질만 구리면 좋은데
화면 밝기도 덩달아 하향먹으셨습니다.. 이게 어느정도냐면 신형 최대 밝기면 구형 최소~중간 사이 밝기정도의 밝기정도고.
신형 최소 밝기로 해두면 방불 다끈 어두운 환경이 아닌이상 스크린이 잘 보이지 않아서 아예 게임을 못할정도로 어둡습니다. 즉 배터리 아끼자고 최소 조명짓이 불가능할정도로 어둡단거.
이건 정말... 단점이라고 밖엔 말을못하겠네요. 기껏 배터리를 늘려놨더니 최소 조명을 쓰지 못하면 결과적으로 배터리 소모시간이 늘어나(그래도 길지만)다는 의미니깐요.
결론
어느 루리웹 유저가 리뷰했던게 생각나네요. 성능과 화질사이에서 고민을 해야하는건 게이머로써 괴로운 선택이라고.
저는 화질보단 편의성을 추구하는지라 과감히 신형을 선택했지만. 바꾸고 나니 확실히 화질이 진짜 좀 이건 실드칠 거리가 아니구나 란 느낌이 강합니다.
전 솔직히, 적당히 좋으면 이정도면 괜찮지 뭘 그리날뛰었나..라고 말할생각이였는데.. 정말화질은 이건 아닙니다.. oled->lcd란걸 감안을해도.. 좀 좋은 lcd도 있었을텐데? 란 생각이 강하게 드네요.
이상입니다.
혹시라도 신형 구매하시려는 분들에게 도움되면좋겠네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