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0. 2. 6. 21:03
리뷰, 프리뷰/음악리뷰
시작하기전에.
본인은 플레이해본 파이널판타지 시리즈는 8 초반 조금정도하고 7, 10 정도나 정식 플레이해봤으므로, 사실 그 외에 시리즈 음악은 잘 모릅니다.
그래서 다른분들께서 명곡이라고 하셔도 저는 몰라서 조금 지루하다고 평가를 내렸으니 혹시라도 화는 안내주셨으면 좋겠습니다.
오늘 2월 6일자 토요일 2시 30분자 파이널판타지 콘서트 소감문입니다.
우선 입구에선 디스턴트 월드 티셔츠랑 음악 CD, PS3용 파이널판타지 13하고 PS3 파이널판타지 13 라이트닝 에디션 해서 한정판해서 팔고있더군요.
가격은 각각 티셔츠 1만 5천, 시디 1만 8천[두개 세트로사면 3만원] 게임시디 8만2천원 플3 54만 1천원 정도?
줄이 굉장히 길었는데, 앞줄사람들이 자꾸 시끄럽게 떠들어대서 좀 짜증났었습니다.
시작하자, 우메츠 노부오씨가 머리에 두건을 쓰고 나와서 인사하고 자기 자리[앞에 있는 줄에 있는듯합니다] 가서 앉아서 공연을 보시러 가시던.
다들 지휘자인줄알고 박수치다가 폭소 한마당.
프로그램과 감상소감을 써보자면
PART 1
FINAL FATASY 8 Liveri Fatali
파판8의 맨처음 나오는 테마.
파이널판타지 8은 극 초반만 플레이하고 그만둬서 자세한건 모르지만, 이 노래는 굉장히 귀에 익더군요.
첫 곡이라 그런지 트럼본쪽에서 아주 약간의 실수는 있었지만. 그럴저럭 해결해나간편.
다만, 영상이 이것저것 짜집기한거라서 좀 음악하고 안어울리는 분위기의 영상도 같이 포함되어있더군요.
FINAL FATASY VICTORY THEME
지휘자 를 맡으신 어니 로스님께서 파이널판타지 디스턴트 월드 내한 공연에 대해 짧막하게 설명한뒤 "반드시 빠져서는 안되는 곡이라고 하시면서 정확히 5초 연주.
파판 한시리즈라도 해본사람이면 아는 그 특유의 승리시에 나오는 "딴따딴딴딴 따다 딴딴딴딴"
다들 폭소.
FINAL FATASY 10 To Zanarkand
본인이 가장 좋아하는곡이자 파이널판타지 10의 오프닝 테마.
원래는 잔잔한 피아노 곡에 잠깐 바이올린 연주가 들어가는 정도였는데, 살짝 어레인지가 되어서 여러 악기가 더 연주된 느낌?
노래는 굉장히 좋았습니다만, 슬프게도 음악cd엔 없습니다.
여담이지만, 영상 짜집기한게 음악하고 좀 안맞는게 불만이지만 노래가 좋으니 넘어갑시다
FINAL FATASY 8 Don't be afraid
파이널판타지 8에서 전투 음악으로 쓰이는테마 처음에 개가 짖는소리가 나는데 조금 웃겼.
게임화면에서 바로 전투 시작하자마자 음악을 시작하는 연출이 굉장히 인상적이였스빈다.
FINAL FATASY 8 Fisherman's Horizon
잘모르는 노래, 그냥 저냥 들을만합니다.
FINAL FATASY series Swing de Choocobo
전시리즈 통일인 쵸코보의 테마 파판1부터 파판 10까지 쵸코보의 그래픽 발전을 보여줍니다.
파판7에서 지형을 전부 먹어치우는 해쵸코보랑 파판10의 실제 사이즈 쵸코보가 제일 인상적이였습니다.
다만.
이게 생각난건 저뿐이 였을까요.
FINAL FATASY 5 Dear Friends
모르는 노래, 기타가 포함되는곡이라 여기서부터 배장흠님이 기타를 맡아주셨습니다.
FINAL FATASY 11 Vamo' alla Flamenco
모르는 노래, 역시 기타라 포함되는 곡이라 배장흠님이 기타를 맡아주셨습니다.
FINAL FATASY 8 Love Grows
파이널판타지 8의 "eyes on me"의 어레인지 판.
전체적으로 원곡보다 좀더 서정적인 느낌이 강했다랄까.
영상에서 엔딩 영상을 쓴게 인상적이 였습니다.
FINAL FATASY 11 Memoro de la Stono-Distant Worlds
콘서트의 부재인 디스턴트 월드란 단어가 들어가길래 이번 콘서트 핵심곡인가 했는데 그건 아닌듯합니다.
소프라노에 한지화님이 나오셔서 부르셨습니다. 아주 잠깐이였지만..
PART 2
FINAL FATASY 7 Opening - Bombing Misson
너무나도 유명한 파이널판타지 7의 오프닝 테마.
원곡 거의 그대로 연주한것같습니다, 역시 인기있는 테마라서 그런지 호흥도 꽤나 좋은편.
영상도 처음엔 오프닝 그대로 따라가다가 여러가지 파판7 전투화면을 보여주는데 굉장히 잘 만들었습니다.
FINAL FATASY 10 Suteki da ne
국내에선 얼마나 좋을까로 더 유명한 노래로 파이널 판타지 10의 메인 테마곡.
이수영씨가 나와서 직접 불러주셨습니다.
근데 .. 솔직히 좀 아니였습니다.
라이브에서 아무리 힘들다지만, 이수영씨의 발성력은 정말로 기대 이하였고. 조금만 고음이 등장해도 호흡이 흩어지는게 눈에 뜨일정도로 잘 보였습니다.
처음부터 음도 약간 잘못잡으신것 같은데다가, 중간엔 곡을 모르는 사람이라도 확실하게 실수했다고 느낄수있을정도로 삑사리[..]를 내시더군요.
무엇보다, 제가 알기로 마지막 후렴부 가사는 "그대 얼굴 살며시 스치고 내일로 사라지는 꿈을 꿨어" 인데
1, 2, 3절 전부 다 "거기 안겨 몸을 맡기고 어둠에 감싸여 꿈을 꾸네"로 통일했는데.
이건 원곡이 이런건지 아니면 이수영씨가 틀린건지 좀 그렇더군요.
내한 이라. 솔직히 일판 가수가 부른 원본곡을 별로 안좋아해서 기대했는데 대 실망.
내일자 공연에선 더 분발해주셨으면 좋겠습니다.
FINAL FATASY 14 New Music Medley/from FF14
파이널판타지 14에 수록될 ost의 메들리들
아직 예정만 있는 걸 영상과 함께 연주했습니다.
파이널판타지 14의 주무대는 어쩐지 바다같다는 느낌이 듭니다.
FINAL FATASY 7 Aerith's Theme
에어리스의 테마. 국내 파판7 유저들이라면 대부분은 들어봤을법합니다.
하프소리가 굉장히 인상적이였습니다.
역시 콘서트장에서 대놓고 세피로스가 에어리스 배를 마사무네로 뚫어버리는걸 영상에 넣긴 그랬던지, 그부분은 생략하고 바로 백 마테리아가 떨어지더군요[...]
FINAL FATASY7 J-E-N-O-V-A
파이널판타지 7 메인테마가 안나오는대신 편성한 새로운 음악.
어드벤트 칠드런 버전은 아니라 일렉기타가 없어서 조금 아쉽긴했지만, 원본도 그럴저럭 들을만해서 좋았습니다.
다만 영상 짜집기한게 조금 안맞는 편이긴 하더군요.
FINAL FATASY 11 Ribfaure
역시 잘 모르는 노래 전체적으로 이것도 약간 졸린 느낌이였습니다.
FINAL FATASY 9 Theme of Love
모르는 노래, 영상의 심각함에 비해서 노래는 너무 잔잔해서 이상하단 느낌.
FINAL FATASY 6 Opera "Maria and Draco"
모르는노래, .. 자꾸 모르는 노래가 많지만, 메조소프라노 김소영 테너 하만택 바리톤 정건채 님들이 함께부르셨습니다.
예전 올드 그래픽 파이널판타지 6으로 전개되는노래인데 꽤나 영상이 아기자기 하더군요.
FINAL FATASY6 Terra's Theme
역시 잘모르는노래, 프로그램에는 여기까지만 적혀있는지라, 솔직히 여기서 끝내면 좀 슬펐을것같단 생각.
앵콜.
편익의 천사
그냥 이대로 끝나는 줄알았는데 노부오씨가 무대위로 올라와 지휘자씨랑 같이 이야기를 나누는데 같이 부르시겠다면서 쫄래쫄래 합장단 측에 합류[..]
그리고 레이디스 앤 잰틀맨 "원 윙드 엔젤!"할땐 솔직히 다함께 소리쳤습니다.
버전자체는 원판인것같은데 약간 템포가 평소 듣던거에 비해 빠르고, 어드벤트 칠드런 적인 느낌이 나는 부분도 몇군대 있더라고요[일렉기타는 없었지만]
프로그램에 없어서 불안했는데 정말정말 환성을 지르면서 환호했었던게 어렴풋이 기억에 남네요[낄낄]
시디 사진 찰칵
이상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