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09. 2. 21. 23:09
리뷰, 프리뷰/게임리뷰,프리뷰
그록맨이
이렇게 리파인되어서 돌아왔다!
이름하여..
록맨 록맨!
이름하여..
록맨 록맨!
친숙한 8 비트의 그 록맨이 아닌 psp로 리파인 된 그래픽에서 태어난 새로운 록맨.과연 그 진가는 어느정도일까?
사실, 록맨1의 리메이크 작으로, 록맨1을 리파인하고 이런저런 요소를 추가한 게임이다. 록맨X1를 리메이크한 이레귤러 헌터X와 동시에 발매했으며 록맨X가 기존의 이미지의 재해석과, 시스템의 조종으로 내놓았다면, 이쪽은 아예 캐릭터 자체를 귀엽게 바꿔서 모든걸 리메이크 시킨 그야말로, "새로운 작품"이다.
그렇다고 기존 록맨의 틀인, 보스를 상대하고, 보스의 무기를 뺏어서 다른 보스를 공략한다.. 라는 느낌은 변하지 않았다.
하지만, 기존의 록맨시리즈가 지나치게 어려웠던걸 감안해서인가, 플레이어들이 즐기는데 턱을 낯추어 난이도를 쉬움, 중간, 어려움 으로 설정을해놔서, 어느쪽을깨도 스토리에 지장은 주지 않도록했다.
쉬운 난이도의 경우엔 채크포인트가 늘어나고, 트랩같은게 더 편해진다던가.. 뭐 쉬운 느낌을 주고, 어려운 난이도는 고전 록맨1의 난이도를 그대로 제헌한 말그대로 "어려운"난이도이다.
또한 록맨1의 보스가 원래 6명이였는데, 원래 록맨시리즈 보스들이 8명이란걸 감안, 오일맨과 타임맨이 추가로 늘어났다.
그래픽면에서도 , 원래 록맨에 비하면 상당히 발전한걸 보여준다.
기존 록맨엔 없었던 "체크 포인트"
체크포인트를 지나가면 죽으면 거의 처음시점부터 시작해야하는 오리지널 록맨과 달리 그 포인트에서 시작한다.
정겨운 보스방 전 풍경. 사실상 록맨시리즈의 전통이되었다.
오일맨
약점무기를 이용하면 쉽게 끔살해버릴수있다.
이겼다! 포즈, 원래 스토리 모드 대로 따라가면, 이기면 와일리 박사한테 조종당하던게 풀려서 원래대로 돌아오며..
이런식으로 플레이어블 캐릭터로 사용할수있게된다! 그래서 인지, 캐릭터마다 단순히 색만다른 "록맨"이 아니라 확실히 특성을 부여했다.
하지만 이게임의 최대 반전은...
롤로 플레이할수있다!.... 정말 세심한 부분까지 신경썼다.
본인은 얻지못했지만, 나중에 브루스도 등장한다고 한다.
.......롤의 복장엔 이런것도있다. 노리고 만든 티가 팍팍난다.
한번 컷맨으로 플레이해보자
정겨운 보스 화면도 건재
롤은 복장에따라서 무기 모양만 바뀔뿐, 기본적으론 2타가 가능한 근거리 무기이다.
그래서 저렇게 벽에붙은
록같은경우엔, 이런상황은 공격하기 힘들지만.
롤에게 그런 불가능은없다.
하지만 얘도 가시찔리면 죽는다.
문제의 빅아이도
그저 한줄기 에너지 캔이될뿐
롤누나, 왜 여기 온거임.
......내실력 많이 죽었다. 아무리 최대 난이도로왔다지만.
아, 안타깝게도 실렉트 캐릭터들은 다른 녀석들의 무기를 못쓴다. 그래서 오히려 그게 약간 난제로 통할수도있긴하다.
또한 플레이블 캐릭터로 플레이한뒤 타이틀화면으로 바꾸면, 마지막으로 플레이한 캐릭터가 타이틀에 서있다.
"록맨 롤쨩[....]"
뭐 대충 이정도일려나...
........정도면 여태까지 나온 록맨시리즈랑 크게 다를게 없겠지.
그래서 첼렌지 모드.
스테이지에 조건이 주어지고 그 스테이지의 조건대로 플레이하는식. 보스 6명을 모두 클리어하라!
그리고 콘스트럭션 모드.
자신만의 맵을 만들어 놀고, 세계로 공유할수있다!
이미 세계에 많은 유저들이 거의 클리어가 불가능한 맵을 만들어놨다[..]
이런식으로 스테이지랑 몹을 꾸미고
자기가 만든 스테이지에서 플레이할수있다!
이렇듯, 그저 록맨1의 리메이크가 아닌 좀더 확장적인 의미로 "완벽히 새로운게임"을 창조했다.
다만, 여전히 난이도가 쉽진않다. 게다가 특전을 보려면 하기싫어도 억지로 클리어하는 부분이 있는가하면, 좀 지겨운곳도 한두군데가 아니다.
그래도 역시 이정도의 퀄리티로 리메이크 했단건 나름 대단한것같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