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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별은 내일의 행복으로의 프롤로그 프로필의 시온은 @natsuki_0907 씨로 부터 받았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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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Minori/소레요리노 프롤로그'에 해당되는 글 10건

  1. 2016.04.14 BugBug5월호 쿠스하라 유이 칼럼 번역 2

아래 내용은 bugbug에서 성우 쿠스하라 유이씨가 연재중인 칼럼 '옆집의 히로인씨'에 히메노 토와에 관한 가상 인터뷰의 번역입니다.

번역은 전문 번역가 에단님(grim50.egloos.com)가 수고해주셨습니다.

 

 

 

 

 

성우 쿠스하라 유이의 둘이서 홀로인 대담 칼럼

"옆집의 히로인씨"

제 12회 - 청초하고 조용해보이면서도 실은 독설적인 히로인

- 봄이네요! 새해의 시작은 어떻게 지내고 계신가요? 저는 요전날, 개인 사업주답게 '확정신고'를 하러 다녀왔어요. 모르는건 들어보는게 좋다고 생각해서 설명회겸 신고회에 참가해보긴 했는데... 제 주변에서 서류를 정리하고 계시던 할아버지가 거수를 하고 질문했는데, 담당 여성직원이 꽤나 정색하고 대답을 해서 마음이 좀 상하더라구요.
"이 서류 끝까지 읽어보시라고 말씀드렸잖아요??" , "여기에 저어어어언부 나와있다니까요!!"
보고 있기가 힘들 정도의 태도였어요. 결국 할아버지는 잠시 후에 다른 분한테 질문을 하시더라구요. 몇 번이나 같은걸 질문받으니 짜증이 날 만 하겠지 하고 생각은 하지만, 한편으론 몰라서 온 사람들한테 그런 태도로 말하는건 좀 아니지 않나.. 하는 생각이 들어서 좀 울적해졌어요. 그렇지만 그 어조가 '전형적인 심술궂은 사람' 같은 느낌이어서, '이건 공부가 되겠다' 라고도 생각했어요. (웃음)

☆☆아름다운 긴 흑발에 불타오른다!☆☆

쿠스하라 : 실은, 이 코너에 부른 히로인도 벌써 12명째... 연재를 시작한 지 1년이 지나려 해요. 그리고 고맙게도, 다음 달 이후에도 연재가 계속되는걸로 결정됐어요! 다 여러분의 응원 덕분이에요. 정말 감사합니다. 앞으로도 계속해서 감상을 보내주실거라고 생각하니 기쁘네요. 아직도 부르고 싶은 아이들은 많이 있으니까요!

그래서, 기념비적인(전환점) 이번 회에서는 제게 있어서도 하나의 터닝포인트적인 여자아이, 히메노 토와쨩을 불러봤습니다!

토와 : 네. 히메노씨에요.

쿠스하라 : 응- 토와쨩은 오늘도 귀엽네! 그 흑발도 핥짝핥짝하고 싶을 정도로 요염해서 못 참겠어!

토와 : 엣, 혹시 당신도 머리카락에 성적인 매력을 느끼는 타입의 인간일까?

쿠스하라 : 당신'도' 라는건, 그 외에도 토와쨩의 머리카락에 이상한 집착을 가진 사람이 있다는거야?

 

역시 쿠스하라씨 M

토와 : 당신이 내 머리카락에 이상한 집착을 갖고 있다는건 파악했어.

쿠스하라 : 크, 큰일났다..!?

토와 : 뭐, 당신같은 경우에는 하여튼. 그 점에 대해선 BugBug 2016년 1월호의 '미소녀 게임 크리에이터 열전' (P178~) 을 읽어보면 알 수 있지 않을까.

쿠스하라 : 아- 그 쪽이었나 (웃음) 과연 토와쨩, 자연스럽게 과월호의 구매의욕을 부추기는구나. 멋지네.

토와 : 정말, 빈틈이 없구나.

 

☆☆여태까지의 녹음 작업 중에서 제일 많이 울었다☆☆

쿠스하라 : 이 작품에서 기억에 남는 씬은 정말 많지만... 절대 잊혀지지 않는 씬이 있는데, 마유라쨩 루트에서의 '수라장' 씬이었지.

 

 

제 리뷰에서도 한번 다룬적 있습니다만.... 죽을맛이었죠..

토와 : 당신, 정떨어질 정도로 훌쩍거리면서 울면서 녹음하고 있었지.

쿠스하라 : 재차 그런 말을 들으니 뭔가 부끄러운데. 그렇구나, 아마 여태까지의 녹음 작업 중에서도 가장 눈물을 많이 흘렸던 녹음이었을지도 모르겠네.

토와 : 어째서 그렇게 울어버린거야? 그 우물쭈물하는 안경놈의 어디가 좋은건지..

쿠스하라 : 그 말, 전~부 토와쨩한테 그대로 돌려줄게~♪

토와 : 윽.. (얼굴이 빨개지며)

 

 

쿠스하라 : 뭐- 분명히 슈우군(주인공)의 비쥬얼(흑발! 안경!!)이 내 취향에 제대로 스트라이크인것도 있지만, 그거랑은 별로 관계가 없고. 그보다는 녹음하는 순서의 문제도 있었으려나.

토와 : 과연. 알 것도 같네.

쿠스하라 : 실은 마유라쨩 루트는 다양한 사정이 있어서 마지막에 녹음을 했는데, 그 직전에 토와쨩 루트의 마지막 부분을 녹음하고 있었거든.

토와 : 그렇네.

쿠스하라 : 처음 녹음할 무렵엔 전혀 몰랐던, 토와쨩이 슈우군에게 품고 있는 무서울 정도의 구상이라든지, 그 외에도 여러가지를 느낀 직후였으니까. 불필요하게 괴로웠다고 할까, 그래서 감정이 폭발해버렸던 것 같아.

토와 : 그치만, 거기에서 그렇게 토해낼 수 있었으니까, 그 세계선의 나는 반드시 앞으로 나아갈 수 있다고 생각해.

쿠스하라 : 응. 그러길 바래.

 

☆☆오디션에 대해☆☆

쿠스하라 : minori의 작품은 매번 오디션에서 캐스팅을 결정하는구나.

토와 : 게다가 테이프 오디션이 아니고 매번 스튜디오를 빌리고 있는것 같네.

쿠스하라 : 오디션에서 데뷔하기도 하거나, 신생 사무소라면 좀처럼 참가하기도 어려운 경우도 있어서, 오디션에 참가할 수 있는 것 만으로도 기쁘지.

토와 : 애초에 오디션 자체도 그리 빈번하게 열리는 것도 아니니까.

쿠스하라 : 그렇네. 그리고, 오디션이라면 지금까지 맡아본 적이 없는 역할에 도전할 수 있기 때문에 보람도 있어. 최근에는 minori의 '죄의 빛 랑데부' 의 후우카쨩도 새로운 문을 열어줬다는 느낌이 들었고. 토와쨩(1년차) 처럼 거리낌 없이 말을 내뱉는 캐릭터는 그 전까지는 담당한 적이 없었고.

 

사실 후우카는 쿠스하라 연기의 새로운 방향점이라 봐도 무방한데 말이죠.

토와 : 어머, 그렇구나. 그치만 최근의 나는 완전히 세속 투성이가 돼서 평범하게 말하게 됐는데.

쿠스하라 : 세속 투성이가 된 결과가 어떤지는 모르겠지만, 아, 맞다맞다! '소레요리노 전주시'의 녹음은 체험판 부분을 우선 녹음했었는데, 대본도 체험판 범위까지밖에 못 받아서 토와쨩은 쭉 그렇게 말하는 이미지라고 생각했던거야.

: 그래? 분명 체험판 녹음때 minori의 사람들이 '토와쨩은 고교 데뷔적인(高校デビュー的な, 특정인물이 평범해서 눈에 안띄이다가 고등학교를 기점으로 이미지 체인지를 해서 눈에 띄이게 되는 현상) 느낌인데, 이후론 많이 바뀌어요.' 라고 쉬는 시간에 말하고 있었던 것 같은데.

쿠스하라 : 부, 분명히 듣긴 했지만... 계속 농담만 하시길래 그것도 농담인줄 알았다니까.. 토와쨩한테는 '마음의 벽'도 있고 말이야.

토와 : 하아.. 거짓말이랑 진담이랑 구분도 못 하다니, 배우가 되기엔 아직 한참 멀었구나.

쿠스하라 :  으윽.. 역시 토와쨩은 신랄하구나.. 앞으로도 정진하겠습니다..!!

오늘의 손님
히메노 토와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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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소레요리노 전주시]

타인의 감정을 차단하는 벽을 마음에 지니고 있는 소녀. 학원에서는 병약한 척 가장하고 있지만, 주위의 사람들과는 같이 어울리지 않고 고독했다. 주인공과 사귈 때도 한 번은 이별하기로 결정했고, 그 후로는 일변해서 밝고 사교적인 여자아이가 되었다.


 

 

 

 

소감

여러가지로 처음 아는 사실들이 꽤 많네요.. 마유라 루트가 토와루트 뒤에 녹화 됬단거라던지.. 성우로써 토와를 바라보는 쿠스하라랑 자신을 연기한 쿠스하라를 바라보는 토와의 관점이 참 재미있었습니다 ㅋㅋㅋ .

 

다시한번 번역기 에단님께 감사드립니다.

posted by シオン