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온의 Prologue

솔직히 발매일같은거 신경안쓰고있다가 어 이런게 나오네??!?!하면서 발매일 당일날 부랴부랴 구해서 해봤다.

일단 스퀘어 에닉스가 이상한건 안만드는 회사란 확신이있었기에 개념작을 기대해볼만했다.

그럼 과연 디시디아 파이널판타지는 어떠한 느낌일까.



일단 추억의 음악이 들리는 타이틀 화면 . 파판시리즈 유저라면 한번쯤 들어봤겟지..


이게 이벤트cg무비 그래픽이고.

이게 그냥 게임내 그래픽이다.


게임 내 이벤트 그래픽은 이정도. 이벤트 동영상 그래픽이 "당연히" 월등히 뛰어나다만. 뭐 그러려니 해도된다


기본적으로 주어지는 튜토리얼을 클리어하면 자기가 좋아하는 시리즈에서 "크리스탈"이란 걸 모아오는게 이게임의 목적.

굳이 다 플레이 안해도 되긴하지만..

챕터 시작과 맵 화면, 맵에있는 적들을 상대로 1:1대전을 벌이는게 이게임의 목적..


전투의 목적은 상단에 보이는 커다란 숫자가 대미지 카운터다.

기본 공격으로 적을 공격하면 저 숫자가 쌓이고, 당하는쪽은 숫자가 줄어든다.

숫자가 줄어들다가 일정이상이면 적의 아머가 "브레이크"되는데 브레이크 되면 이쪽 수치에 두배가 된다.

저 숫자만큼 밑에 보이는 푸른색hp에 영향을 줄수있다.

가령 hp가 3000인적이라면 숫자가 3000이상이여야 한방에 끝낼수있다.

기본기는 이정도고



이런식으로 숫자를 모은다음 필살기 계열인 네모 버튼을 누르면 적을 피니쉬 할수있다.

즉 이게임은 어떻게 숫자를 잘모아서 적을 재빠르게 보내느냐가 포인트이다.

또한 ex모드라고 해서 옆의 보라색게이지가 꽉차면 발동할수있는 일종의 필살기기있는데 발동시 공격, 공격속도, 능력등이 향상되며, 무기가 각시리즈의 최강 무기로 바뀌고, 이 상태로 피니쉬하면 위와같이 특별 필살기가 발동한다.

특별 필살기가 발동하면 원래 2천밖에 못줄 대미지에 특별 필살기 보정을 더해서 4~5천이란 어마어마한 대미지를 줄수있다.

고로 ex모드가 이게임의 최종 키리후다라고해야하나.. 그런느낌이다.

기본적으로 목적은 게임의 맵의 제일 오른쪽에 이상하게 생긴 동상에 닿는것이며, 이를 완료하면 스테이지가 클리어된다.

장비라던가 아이템은 기존 파판시리즈에서 크게 벗어나지 않는다.

조금 일본어의 압박이 있긴하지만 크게 신경쓰이지않는다.



이렇듯, 디시디아 파이널판타지는 그래픽, 사운드, 게임면에서 딱히 아쉬울게 없는 작품이다.

그러면 뭐가 아쉬운가.




이게임은 어디까지나 "대전"이란 점이다.

물론 대전에서도 잡몹이 없단소리는 아니다. 하지만 파판 시리즈라면 적 몹여러마리를 잡으면서 렙업하는 그런 재미가있는데 그런게 없다.

여기선 무조건 1:1대전으로 풀어나가며, 등장하는 적들은 전부 이게임의 아군, 적군캐릭터를 파랗게 혹은 붉게 칠하고 능력치를 낮춘거에 불과하다.

즉, 한두판 해보고 때려치기 쉬운게임이란 의미이기도하다.

파판시리즈를 좋아하고 본인처럼 즐기는 축이면 별 문제가 되지 않지만, 그냥 액션게임으로 접한사람들은 에이 재미없네  하고 휙 던져버리기 마련이란소리다.


하지만 파이널 판타지 시리즈가 ps2로 되면서 캐릭터들이 풀3d가 되어 나왔다 라는 것만으로도 이게임은 가치가있다.

더군다나 그 캐릭터들을 여태까지 rpg방식이 아닌 직접 배고 패고 하는 느낌을 살려서 게임을 한다는것에 의의가 있는것이다.


일단 재미는 있다. 시스템도 하다보면 크게 어려움이 느껴지는것같지는 않고, 캐릭터도 다양하게 준비되어잇어서[심지어 적캐릭터도 플레이할수있다] 충분히 할려면 몇번이고 우려먹으며 할수있는 게임이다.